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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클리닉

근막통증후군 재활치료

평소 자주 뒷목이 뻣뻣하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자고 일어나서, 운전 중, 사무실에서 장시간 업무 중, 또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중에 뒷목이 뻣뻣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고들 표현하는 환자들이 다수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오게 되는 원인 질환으로는 목의 근막통 증후군, 염좌, 디스크, 척추 퇴행변성 등이 있는데 근본 원인으로는 자세 불량이나 특정 근육의 반복적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근긴장과 스트레스에 기인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간혹 드물게 고혈압에 의해서도 뒷목이 뻣뻣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혈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원인 질환별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뒷목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인 목의 근막통증후군은 목과 어깨 근육들이 장시간 긴장된 자세로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목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근육이 지속적으로 뭉친 상태가 되면 그 주위 혈관이 압박되어 근육내 혈액순환이 감소하게 되고 그 부위에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근육이나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을 유발하는 1차 지점이 생기게 되는데 이 지점을 '활동성 유발점'이라고 말합니다.

근막통증후군의 치료는 이러한 통증 유발점을 주사로 풀어주는 방법이 가장 탁월한데 방법은 근육이 단단히 뭉쳐있는 압통점에 생리식염수나 생리식염수에 약간의 국소마취제를 섞은 주사액을 골고루 주입하여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근막통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와 더불어 반드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 발병 원인이 되었던 만성피로, 부적절한 운동 습관, 스트레스 등 유발 요인들을 제거해 주고, 반복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탄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해 주어야만 됩니다.

두 번째로 목 디스크는 목과 어깨 통증뿐만 아니라 팔이나 손까지 저리는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병으로 먼저 신경 압박이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 같은 영상 검사 뿐만 아니라 근전도 검사를 통해서 목에서 손으로 나오는 신경근의 손상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있더라도 마비나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일단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를 실시하면서 디스크 압박을 줄여줄 수 있도록 견인치료를 병행하면서 적절한 재활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나 경추부 퇴행성병변에 있어서 수술이나 주사요법 대신 재활운동 만으로도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재활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목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재활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가볍게 목을 전후좌우 및 회전운동을 통해 스트레칭해준 후 손바닥을 앞 이마에 대고 손과 이마를 서로 밀어 목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을 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손바닥을 머리의 좌우측과 뒤쪽에 각각 대고 서로 밀어 줌으로써 목 근육을 강화해 줍니다.

이어서 머리를 한 쪽으로 돌리고 땅바닥을 본 상태에서 손으로 지그시 당겨서 목 뒤의 근육을 스트레칭해 줍니다. 반대 방향으로도 똑같이 실시합니다. 통상적으로 근력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은 각각 하루 5내지 10분 정도 만 해주어도 꾸준히 할 경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좋은 자세와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컴퓨터 화면이나 키보드의 높이, 의자 팔걸이의 높이 혹은 책상이나 작업대의 높이 등을 적절히 조정해 줌으로써 머리가 과도하게 앞쪽으로 돌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쁜 습관으로 인해 척추뼈를 지탱하고 있는 목 뒤의 근육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척추 디스크가 압박되면서 추간판돌출이 될 수 있으므로 자세 교정과 더불어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부 통증.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운동과 자세 교정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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