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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8.06. 8월 월례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8-06 조회수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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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목) 8월 월례회

 

 

 



8월 월례회 주제로는 '코로나가 가져온 유익' 입니다.
8월 5일 기준으로 지난 7월 초에 비해 확진자 수는 76%, 사망자 수는 37%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7월 초에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각각 64%, 34% 증가했던 것에 비해 더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동안 청정지역처럼 여겨졌던 청주도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의 동거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입니다. 이들은 봉명동과 사창동 소재 사우나, 음식점, 약국 등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서 우려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끝내 안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많은 백신이 임상 3상 시험단계에 있지만 이 백신들이 대부분 충분한 면역력을 갖지 못하거나 갖더라도 일시적 효과 밖에 없어서 현재로선 특별한 대책이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2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습니다. 1분기(-1.3%)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3.3% 역성장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올 1분기 일본은 –3.4%, 중국은 –6.8%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는 온갖 나쁜 것들만 가져다 준 것처럼 보이나 잘 살펴보면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유익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어느 비가 그친 오후 옥상에서 서쪽을 바라보니 푸른 하늘이 청량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중국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은 마치 오래 전 청춘시절에 보았던 여름 하늘과도 같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또 다른 유익은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난 것입니다.
저부터도 모임을 거의 가지 않고 있어서 주말이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함께 등산이나 산책도 자주 다니게 되었습니다.
요즘 매주 토요일이면 만나는 특별한 분들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새벽 교회의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만나는 분들입니다.


(1) 하림그룹 김종국 회장
맨 좌측 사진은 하림그룹 김종국 회장입니다.
김 회장은 11세 때 외할머니가 주신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서 국내 최대의 닭고기 생산 업체를 이루고, 이어서 2차 가공과 3차 유통까지를 기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었습니다.
자산 규모는 11조로 국내 대기업 순위 26위입니다.
그는 어려서 닭 키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농업고교에 가서 학업과 실습을 병행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그가 농업고교 진학을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중3 때 가출하여 농업고교로 진학하였습니다.
이후 고교생인 18세에 사업자 등록까지 하고 고교를 졸업할 때쯤에는 4000만원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당시 그가 살던 전북 익산 시내의 단독주택 한 채 값이 300만원쯤 이었다고 하니 큰 돈을 번 셈입니다.
김 회장은 사업하면서 세 번의 큰 위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위기는 너무 일찍 성공하자 방탕의 길로 빠져들게 되었는데 21세 되던 때 축산물 파동이 나서 크게 망했습니다. 두 번째는 외환위기 때 부도 직전까지 갔고 세 번째는 2003년 공장 화재에다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쳐 거래처가 다 끊기고 2년간 적자가 났다고 합니다.
그는 2003년엔 인생이 끝나는구나 생각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기 보다는 회개했습니다. 그때부터 눈물이 많아지고 매일 새벽기도를 가게 되고 더 열심히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더 견고해졌으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련이나 어려움도 하나님의 일은 모든 게 좋은 일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기 인생에 대해 “하나님을 떠나면 징벌을 받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축복을 받은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2) 본 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 (본죽 대표이사)
두 번째는 본죽 대표이사 이자 본 월드미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복이 이사장입니다.
그녀는 대학교 1학년 때 까지 한 번도 교회를 가본 적이 없었으나 대학 1학년 때 모태신앙인 남편을 만나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사랑하여 결혼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월셋방 한 칸으로 시작하여 매일 돈 꾸러 다니는 것이 일이었으나 어느 날 돈을 꾸러 갔다가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은 후 결심을 하고 매일 교회에 나가 열심히 기도하며 방언도 받고 성령세례도 받았으며 ‘밀알’이 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 화장품 대리점 사업을 창업하여 잘 나가다가 IMF가 터지면서 도산하는 바람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후 우울증에 빠지고 자살 충동에 빠져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던 중 요리학원에서 설거지와 재료 손질을 하는 알바를 2년 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계량화, 레시피 등 다양한 본죽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일하던 요리학원에서 나가라는 해고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본죽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돈도 별로 없어서 처음에 3~4명이 망해 나간 상가 2층 구석자리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가게가 7~8개월 후 계단에서 줄을 서는 가게가 되었고 현재 전 세계에 2000개의 매장을 가진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여러 고비가 있었습니다. '불만제로', '추적60분', '장조림 사태' 등 그녀의 신앙상태가 나쁠 때면 어김없이 고난을 맞았고 그 때마다 더욱 엎드리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고난 이후 늘 더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본죽은 <본 월드미션>이란 단체를 통해 전 세계의 디아스포라 선교사들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CTS 콜링 갓 브라이언 박 목사
맨 우측에 있는 분은 기독교 방송인 CTS의 <콜링 갓>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목사님입니다.
그는 6.25 때 월남한 부모의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1974년 중3 때 미국으로 건너가 명문대를 졸업하고 26세에 최연소 메릴린치 부사장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 하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평생 벌어도 못 벌 엄청난 돈을 한 달에 벌었으나 끝없는 갈증 속에 마약과 술과 향락에 빠져 살게 되었습니다. 고급차를 좋아해서 취미 삼아 차를 샀는데 어떤 해는 음주 운전 등으로 차를 19대를 폐차하기 까지 했습니다. 급기야 그는 건강이 나빠져 하루 20알이 넘는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큰 사회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쁨이 없었으며 허무했고 갈증을 느꼈습니다. 그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만나도 보았으나 오히려 그들을 조롱했으며 그들을 비난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1994년 6월 17일 초자연적 체험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 일시에 술과 마약과 향락을 끊고 건강도 즉시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참 예수쟁이가 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순회 설교자’로 전세계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여러분들도 꼭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 사람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분명한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성공하고 싶은 분이 있습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입니까? 재물과 지위가 어떠한 지에 대해 오늘 세 사람의 간증을 통해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이 단지 재물과 지위가 아니기를 원하며, 대신 이처럼 복된 일터를 통해 수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여러분도 그리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6월 12일 우리 병원은 급성기 전환을 하려고 시도했으나 뜻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달 동안 저는 코로나에다 급성기 병원 전환의 어려움이 더해져서 매우 힘든 고난의 시간을 지냈습니다. 그 시간이 오히려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리는 청종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엎드림의 시간 가운데 지난 2011년 이곳 이방의 땅 청주에서 처음 시작하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당시는 지금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병원을 접어야 되나 하는 마음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나의 기도는 ‘느부갓네살 왕의 일곱 배 뜨거운 풀무불 앞에 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마음처럼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단 3:18) 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믿나이다’는 신앙고백으로 이어졌고 그 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로 응답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마음으로 엎드릴 때 자격없는 우리 기업을 이처럼 사랑하사 고난을 통해 주의 율법을 묵상하게 하시고 또 그 고난이 변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더욱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특히 그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 만난 하림그룹 회장, 본죽 대표이사, 브라이언 박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앞에 엎드리는 자는 반드시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간증을 듣고 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제 급성기 전환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인 8월 14일에 우리는 급성기 전환을 할 예정입니다. 당초 우리가 계획했던 날짜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고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우리 기업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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