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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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2-05 | 조회수 |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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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말라기 이후 400여년 간의 공백기가 지나고 세례 요한이 등장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주목하게 됩니다. 바벨론, 바사, 그리스, 로마의 지배로 이어진 영적, 정치적 암흑의 시기에 침체에 빠져 있던 그들에게 세례 요한의 존재는 마치 구약의 선지자 엘리야의 귀환이나 새로운 메시아의 등장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세례 요한에게 네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요한은 자신은 자기 뒤에 오실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고 말하며(요 1:27),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사 40:3)을 인용하여 자신이 광야와 사막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무 듣는 사람도 없는 광야와 사막에서 외치는 것은 어쩌면 의미 없고 외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자신이 영광 받는 것을 마다하고 철저히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메시아 되신 예수님의 오심을 드러내기를 원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박수받고 칭찬받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을 섬김보다 앞서있다면 그것 또한 세상의 관성과 중력이요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박수와 칭찬에 민감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감해야 합니다.
오늘도 광야 같고 사막 같은 인생길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것 같을 지라도 그곳에서 외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고 당당하게 선포하는 하루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