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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활뉴스] ‘클라이밍’으로 파킨슨병 극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6-15 조회수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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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클라이밍’으로 파킨슨병 극복

 

랭거 박사팀 "통상적 운동재활보다 효과 뛰어나"

 

 

 

파킨슨병 환자에게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한 운동재활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adobe stock

 

 

경증 및 중등도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한 재활의 효과가 통상적인 운동재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도 즐기고 질환도 극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른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9년 12만 5607명으로 2016년 11만 917명에 비해 3년만에 1만 4637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느려 경증일 때 적극적으로 재활에 임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신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다양한 운동재활이 권고되는데, 최근 스포츠 클라이밍이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아그네스 랭거(Agnes Langer) 박사팀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클라이밍 운동재활의 효능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네이쳐지와 미국 파킨슨파운데이션(Parkinson’s Foundation)이 함께 발간하는 국제 파킨슨병 학술지 npj Parkinson’s Diseas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평균 64세의 파킨슨병 환자 48명을 24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시험군에게는 12주 과정의 스포츠 클라이밍을 수행하게 하고, 대조군에게는 통상적인 운동재활을 하게 했다.

 

시험군은 일주일에 90분씩 스포츠 클라이밍을 진행했다. 대조군은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격한 운동은 일주일에 평균 117분씩, 요가 및 수영 등 중등도 신체활동은 평균 272분씩 수행했다.

 

모든 과정을 마쳤을 때, 꾸준히 스포츠 클라이밍을 완수한 인원은 22명이었고, 대조군에서는 20명의 참여자가 끝까지 운동재활을 수행했다.

 

재활의 효과는 파킨슨병 환자 질병 등급별 척도(MDS-UPDRS-III)를 측정함으로써 확인했다. MDS-UPDRS는 파킨슨병의 중증도를 0-260점 척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증상이 심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총 4개의 파트로 구분돼 있으며, 연구진이 활용한 3부는 운동평가(motor examination)로 132점 만점이다.

 

 

파킨슨병 운동 기능 장애에 대한 스포츠 클라이밍의 효과 그래프. SC(연두선): 스포츠 클라이밍 재활군,
UT(파랑선): 통상 운동재활군. 참고 논문에 게재된 그래프를 재활뉴스에서 재구성.

 

 

스포츠 클라이밍의 효과는 고무적이었다. 첫 6주가 지나자 운동에 참여한 시간이 대조군보다 더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이밍을 통한 재활을 받은 시험군의 신체 기능 개선이 더 크게 나타났다. 운동완만증, 경직, 떨림증상 모두 클라이밍을 수행한 시험군에서는 뚜렷하게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대조군에서는 개선효과가 미약하거나 없었다.

 

12주 과정을 모두 마친 후 클라이밍을 수행한 집단은 MDS-UPDRS-III 점수가 평균 12.9점 낮아져 뚜렷한 신체기능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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