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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활뉴스] 파킨슨병 원인 밝혀졌다...대처는 어떻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14 조회수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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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파킨슨병 원인 밝혀졌다...대처는 어떻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팀, 미토콘드리아 폐기물 누적으로 '뉴런 사멸' 원인

초기부터 적극적인 운동재활 중요

 

 

파킨슨병의 원인이 체내 신호체계 오류로 인한 뉴런 사멸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adobe stock.

 

그 동안 불명확했던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이 규명됐다. 미토콘드리아 폐기물 누적으로 인한 뉴런 사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도파민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뇌의 흑색질이라 불리는 부위의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떨림, 근육강직, 몸동작의 느려짐, 자세 불균형, 치매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파킨슨병 진료인원은 12만 5607명으로 3년 전인 2016년 11만 917명과 비교해 1만 4637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에 있다.

 

최근까지 파킨슨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유전적인 요인 외에는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그러나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족형 파킨슨병(familial Parkinson)은 전체 환자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95%의 파킨슨병 환자가 해당하는 ‘산발적 파킨슨(sporadic Parkinson)’의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로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바이오테크 연구 혁신 센터의 스호러 이사자더-나비카스(Shohreh Issazadeh-Navikas) 교수팀은 가장 빈번한 유형의 파킨슨병인 산발적 파킨슨의 원인을 밝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네이쳐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분자정신의학회지(Molecular Psychiatry)에 8일 게재됐다.

 

연구진이 밝힌 파킨슨병의 원인은 미토콘드리아 폐기물의 누적으로 인한 뉴런 사멸이다.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기능을 수행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면 제거되어야 한다. 그러나 신호체계의 이상으로 미토콘드리아 폐기물이 제거되지 않고 누적되면 에너지 공급이 원활치 않아 뉴런이 점차 사멸하게 된다.

 

1형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에 대응하는 신체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STAT2(Signal Transducer And Activator Of Tranion2)는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로 인터페론 알파 및 베타의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PIAS2(Protein Inhibitor Of Activated STAT2)는 STAT2의 기능을 억제하는 저해인자다.

 

병균이 체내에 침투하면 PIAS2가 작용해 1형 인터페론 경로를 봉쇄시켜 감염의 확산을 억제한다. 감염 억제가 완료되면 봉쇄됐던 경로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1형 인터페론 경로가 세포 내 에너지 공급과도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기 때문이다.

 

PIAS2의 과잉발현으로 체내 신호체계가 오작동해 감염 상황이 없을 때도 1형 인터페론 경로의 봉쇄가 지속되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제거가 불가능하다. 누적된 미토콘드리아 폐기물은 뉴런 손상을 초래하고, 독성 단백질을 형성해 파킨슨병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PIAS2 조절장애가 파킨슨병 발병과 연관돼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며 “향후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서도 이번 연구 결과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파킨슨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다만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느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조기에 적극적으로 재활에 임하고 신체활동을 지속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관절 가동범위를 늘리는 회전운동, 보행운동 등 다양한 운동재활이 권고된다.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아그네스 랭거(Agnes Langer)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 클라이밍이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에 특히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90분씩 스포츠 클라이밍 운동을 6주 이상 지속하면 근육완만증, 경직, 떨림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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