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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활뉴스] 전신경화증 재활 6개월마다 반복 권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30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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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전신경화증 재활 6개월마다 반복 권장

 

마사지, 운동, 도수치료 포함한 복합 재활 효과↑

개선 뚜렷하지만 시간 지나면 손 기능 다시 하락

 

 

 

전신경화증 환자의 손 기능 개선을 위해 6개월마다 주기적인 재활치료가 권장된다. 사진출처: adobe stock.

 

전신경화증 환자 대상 재활치료의 손 기능 개선 효과가 6개월을 넘어가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기적으로 재활치료를 반복할 것이 권장된다.

 

전신경화증은 피부, 혈관, 장기가 두꺼워지거나 딱딱하게 굳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다. 주로 경화가 나타나는 부위는 피부이지만, 드물게 내부 장기가 굳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콜라겐 과다침착으로 인한 자기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손 기능 감퇴가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피부 조직의 경화, 레이노 현상으로 인한 말초혈관 손상 등으로 인해 손가락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갈고리 모양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 변화가 나타난다.

 

완치의 가능성도 낮다. 경화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개선하는 치료는 많지만, 경화 자체에 대해선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주로 활용된다. 손 기능 개선을 위한 근골격계 재활 연구도 활발하다.

 

전신경화증 환자에게 특화된 재활치료의 손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재활치료의 장기적인 효과는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었다.

 

폴란드 우치 의과대학(Medical University of Lodz)의 Michał Waszczykowski(교신저자) 박사팀은 전신경화증 초기 진료 후 1, 3, 6, 12개월 시점에서 손 기능 개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 후속진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논문은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26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전신경화증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 받은 시험군 27명과 집에서 운동 프로그램만을 수행한 대조군 24명으로 나누어 손 기능을 비교했다. 손 기능 평가를 위해 시각아날로그척도(VAS), DASH(Disability of the Arm, Shoulder and Hand Questionnaire) 점수, 코친 손 기능 척도(The Cochin Hand Function Scale, CHFS), HAQ-DI(Health Assessment Questionnaire Disability Index) 점수, SHAQ(Scleroderma Health Assessment Questionnaire) 점수, 손 관절 가동범위 검사(d-FTP, Kapandji fnger opposition test), 악력 검사를 실시했다. 주된 평가척도는 DASH점수를 활용했다. <검사 척도 원문 링크>

 

전신경화증 재활 프로그램은 월풀 마사지(whirlpool massage), 손 및 팔꿈치 운동, 연조직 마사지, 관절 도수 조작 등으로 구성된 세션을 4주에 걸쳐 주 3회, 1회당 1.5시간씩 수행하도록 진행됐다. 재활치료를 마친 환자들은 퇴원 후에도 집에서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운동을 하도록 처방을 받았다. <재활치료 프로토콜 원문 링크>

 

1달 후 진료 시점에 시험군은 모두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 완료했고, 모든 척도에서 손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된 척도로 사용된 DASH점수는 49.4점에서 33.1점으로 줄어들었고, 기타 2차 척도로 확인한 지표에서도 손 기능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재택 운동만을 진행한 대조군은 DASH점수가 52.3점에서 50.3점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등 유의미한 변화를 관측할 수 없었다.

 

3개월 후속진료 시점에 시험군의 DASH점수는 36.3점으로 HAQ-DI지표를 제외하면 개선된 수치가 그대로 유지됐고, 6개월 시점에서도 초기 진료 시점과 비교해 여전히 손 기능이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다. 다만 DASH 점수가 42.6점으로 상승하면서 다시 손 기능이 감퇴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12개월 시점의 후속진료에서는 DASH점수 48.3점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지표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다.

 

 

전체 검사결과. dom: 주로 사용하는 손, ndom: 주로 사용하지 않는 손. 참고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뉴스에서 재구성.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신경화증 환자에게 복합 재활 프로그램이 손 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시 기능이 감퇴하고 통증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재활뉴스

http://www.rehab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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