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재활뉴스] 美 코로나가 앞당긴 원격재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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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6-23 | 조회수 | 5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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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뉴스] 美 코로나가 앞당긴 원격재활
그런드스타인 박사팀, 신속 진료·치료 중단 방지 효과 '뚜렷'
그런드스타인 박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뉴욕 봉쇄 기간동안 미국 특별 외과병원(HSS)에서 원격진료를 시행한 임상경험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출처: adobe stock
근골격계 환자에 대한 원격재활 도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원격의료 규제를 완화하고,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는 체제를 수립해왔다. 2020년 8월 백악관 발표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원격의료 이용률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무려 4300%나 상승했다.
원격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의료가 통상의 의료체계의 대안으로서 적절한지, 효용과 한계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현장에서 경험한 원격 근골격계 재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진료의 신속함’을 꼽았다. 대면진료의 경우 의료진과의 일정을 예약하고 처방을 받기까지 평균 6.8일이 소요됐지만, 원격진료를 통할 경우 2.7일이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전문 의료인의 신속한 개입을 통해 인터넷 등으로 습득한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환자의 임의행동 방지, 치료 지연 방지, 의료비 절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료의 중단 방지’도 원격의료의 큰 성과로 언급했다. 근골격계 재활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대면진료시 환자가 여러 차례 통원을 반복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의 근무 여건, 먼 거리 등의 이유로 인해 통원이 어려워지면 치료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원격의료는 재활의 시·공간적 제약을 없애 환자들이 집에서도 계속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기술적 한계’와 ‘촉진 불가능’을 거론했다. 연구진이 진행한 원내 설문조사에서 의료진의 54%가 원격의료 수행 중 통신오류 등 기술적 장애를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검사를 위해 직접 환자의 신체를 만져보거나, 처방시 환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는 등의 신체접촉을 못하고 구두로만 진료를 보아야 하는 점도 큰 어려움이라 밝혔다.
연구진은 “팬데믹의 완화로 대면의료가 다시 회복되는 지금에도 원격의료의 활용도는 여전히 높다”며 “원격의료가 대면의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꾸준히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의료계도 디지털 헬스케어가 변화시키고 있는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6일 ‘포스트 코로나 의료혁신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2021년 첫 워크숍을 개최, 국민겅강 향상을 위해 어떻게 원격의료가 도입돼야 하는 지에 대한 의료계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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