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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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12-01 | 조회수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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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시편 44:23) 시편 기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유기(遺棄)되어서 마치 도살당할 양과 같이 느껴지는 가운데 하나님이 깨어서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기도는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친 예수님의 마지막 절규에서도 보게 됩니다. 충분히 거룩하고도 우아하게 아들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자기 영혼을 하나님 손에 맡기심으로써 유기를 통해 구원에 이르는 <유기의 은혜>를 보여줍니다. 육체의 죽음은 끝이 아니고 이후에 부활과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치 유기되어 버림받은 것 같을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면 우리 또한 유기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